별의운명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색왜성의 미래: 검은왜성으로의 진화 백색왜성의 미래: 검은왜성으로의 진화 우주의 별들은 저마다 태어나고 죽는 긴 여정을 겪습니다. 그중 태양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별들은 생을 다하면 ‘백색왜성’(White Dwarf)이라는 차가운 잔해로 남게 됩니다. 백색왜성은 작고 빛나는, 더 이상 핵융합이 일어나지 않는 별의 ‘유골’이라고도 할 수 있죠. 제가 천문학에 빠지게 된 계기 중 하나도 백색왜성의 운명을 다룬 천문학 다큐멘터리를 본 경험이었습니다. ‘영원히 빛날 것 같던 별이 언젠가 식어 어둠 속에 묻힌다’는 상상만으로도 우주라는 공간이 얼마나 거대하고, 인간이 겪는 시간과 전혀 다른 차원의 역사가 펼쳐진다는 사실에 큰 경외심을 느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백색왜성이 수십~수백억 년 뒤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, 그리고 이론상으로만 예측되는 ‘.. 이전 1 다음